(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캐나다 중앙은행(BOC)의 설문조사에서 캐나다 전역의 전반적인 비즈니스 심리가 크게 악화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BOC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업들의 심리는 2007~2009년 금융위기 수준으로 악화했다.

설문조사에서 많은 기업은 낮은 내수 수요와 수출 제한, 대차대조표 우려로 인해 투자 지출을 상당히 줄일 것이라고 응답했고 채용 계획도 무산됐다.

다만 25%의 기업은 최근의 해고에 따른 일자리를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낮은 수요로 인해 수용량 압력이 줄어들고 물가 기대는 낮아졌다. 또한 기업들의 향후 매출을 나타내는 지표도 붕괴했다.

아울러 절반에 가까운 기업들은 매출이 코로나 전 수준으로 내년에 회복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정부 봉쇄가 완화하기 시작한 5월 중순부터 6월 초에 1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BOC는 지난 3월 이후 기준금리를 0.25%로 유지하고 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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