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JP모건이 만약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오는 11월 미 대선에서 승리하더라도 증시에 긍정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6일 마켓인사이더에 따르면 JP모건의 두브라브코 라코스-부하스 전략가가 이끄는 팀은 보고서에서 "현재 시장의 합의된 의견은 민주당이 11월에 승리할 경우 증시에 부정적일 것이라는 것"이라면서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결과가 중립이거나 소폭 긍정적일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현재 경제 둔화를 고려할 때 비즈니스 회복과 일자리 증가는 경제 성장을 제한할 수 있는 정책보다 더 우선순위가 될 것"이라면서 "따라서 법인세가 다시 오르는 것도 우리가 처음에 논의했던 것보다 더 낮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고서는 "이 밖에도 사회기반 지출, 완화된 관세 관련 입장, 연방 최저임금 인상 등의 제안된 정책들은 S&P500지수에 있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법인세로 인한 역풍을 상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바이든 전 부통령이 제안했던 많은 정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기 전 경제가 건강했을 시절 제안된 것이기 때문에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정책들이 바뀔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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