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CJ프레시웨이의 2분기 영업이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시장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CJ프레시웨이는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86% 감소한 27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밑돈 것이다.

매출은 6천24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7.5% 감소했고, 순손실은 27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3개월간 실적 전망치를 발표한 4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컨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CJ프레시웨이의 2분기 매출은 7천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47억원으로 75.6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식자재 유통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8.7% 감소한 4천968억원, 단체급식은 9% 감소한 1천90억원이었다.

다만, 2분기에는 효율적인 고정비 관리를 통해 1분기보다 실적이 개선됐다.

2분기 매출은 1분기와 비교해 4%, 영업이익은 121% 증가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전방산업인 외식업계가 위축돼 있지만, 맞춤형 영업활동을 확대하는 한편 이용객이 늘고 있는 박물관, 휴게소 등 컨세션(식음료 위탁운영) 부문을 강화해 하반기에는 실적 반등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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