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제조업 중심의 지원기준을 서비스업 특성에 맞게 개편하고, 오는 2023년까지 핵심 수출형 서비스산업에 4조6천억원의 자금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현재 세계 16위 수준인 서비스 수출을 2025년까지 10대 수출 강국으로 도약하는 게 목표"라며 이렇게 말했다.

정부는 시장성과 경쟁력, 해외 진출 수요 등을 고려해 콘텐츠, 의료ㆍ헬스케어, 에듀테크, 디지털 서비스, 핀테크, 엔지니어링을 유망 K-서비스로 선정해 분야별 맞춤형 지원을 시행한다. 이를 통해 수출의 획기적인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6대 분야 서비스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비스 수출 인프라 구축, 글로벌 시장 경쟁력 제고, 기업현장 애로해소 등 3대 지원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했다.

그는 "특히 스타트업 기업을 중심으로 해외진출의 선결조건인 트랙레코드가 축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해외 지재권 보호 강화, 서비스 수출 통계개선 등 제조업 못지않은 서비스 수출 인프라도 체계적으로 구축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wchoi@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8시 2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