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처음으로 1천억원 돌파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삼양식품은 2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거뒀다.

삼양식품은 2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41.3% 증가한 29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1천74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30.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32억원으로 34.9% 늘었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3개월간 실적 전망치를 발표한 4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컨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삼양식품의 2분기 매출은 1천6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4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67억원으로 28.37%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수출이 분기 사상 처음으로 1천억원을 돌파할 정도로 늘어나며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2분기 수출액은 1천8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6.5% 급증했다.

해외 유통망 강화에 따른 적극적인 수출 확대 정책에 힘입어 특히 중국과 미국에서의 매출이 각각 전년보다 75%, 145% 증가했다.

국내에서의 매출은 65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7% 증가했다.

열무비빔면과 도전!불닭비빔면 등 여름 계절성 식품과 불닭소스 등이 판매 호조를 보였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수출 호조세가 지속하고 있어 올해도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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