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 가맹점주 "매각 금지 가처분 취하"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뚜레쥬르 가맹점주들이 CJ의 뚜레쥬르 매각과 관련해 제기했던 매각 금지 가처분을 취하하기로 했다.

뚜레쥬르 가맹점주 협의회는 지난 24일 전국 대표단 긴급 총회를 열어 매각 금지 가처분을 취하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가맹점주 협의회 측은 "그간 CJ 측과 긴밀히 소통하며 지금보다 적극적으로 뚜레쥬르 브랜드에 투자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새로운 대주주를 맞이하는 것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김찬호 뚜레쥬르 본부장을 비롯해 뚜레쥬르 주요 임직원들이 매각 후에도 회사에 남아 가맹점주 협의회와 함께 회사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한 점에 이러한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

가맹점주 협의회는 "앞으로도 본사와 상생 협력을 통해 질적 성장 1위 브랜드를 안착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가맹점주 협의회는 CJ가 가맹점주를 무시한 일방적 매각을 추진한다며 이달 초 서울중앙지법에 매각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바 있다.

[e-mail]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0시 04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