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두산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천1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올해 3분기 매출은 4조1천9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359억원으로 전년 동기 823억원 손실에서 적자 폭이 줄었다.

㈜두산은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밥캣 등 계열사의 실적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늘었으나, 자회사의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천7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고, 두산밥캣은 영업이익이 1천1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8% 증가했다.

㈜두산의 3분기 자체 사업 실적은 연결 기준으로 매출 6천446억원, 영업이익 565억원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도 전자BG(비즈니스그룹)의 하이엔드 네트워크용 소재 매출과 보급형 모바일 점유율 확대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두산중공업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천7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6% 증가했다.

두산중공업은 명예퇴직 등 구조조정 비용, 두산건설 대손설정 등 일회성 비용 등에도 올해 3분기 수주가 늘었다.

김포 열병합발전소와 아랍에미리트(UAE) 후자이라 복합화력발전설비, 폴란드 폐자원 에너지화 플랜트 등의 수주 등으로 3분기 누계 수주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한 2조5천700억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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