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앤소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 곧 임산부와 어린이도 추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11일 CNBC에 따르면 현재 이 두 그룹은 연구원들이 백신이 안전하다고 판단하기 전까지 시험 대상에서 배제됐다.

이날 파우치 소장은 "후기 임상 시험에 임산부도 포함될 것"이라면서 "이 경우 효율성보다는 안전성과 면역원성이 테스트될 것"이라면서 "어린이들도 마찬가지며 아마 이러한 임상시험은 1월 중순에서 후반에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CNBC는 현재 임산부들이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는지는 아직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바이러스성 질환 담당자 애론 홀 박사는 "임산부가 코로나에 걸렸을 경우 합병증 위험이 매우 높아진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앞서 연구에서 전문가들은 어린이들이 코로나에 걸려 사망할 가능성은 낮지만 다기관염증증후군(MIS-C)이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판단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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