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한진중공업 최대 주주인 산업은행은 한진중공업 매각 본입찰에 동부건설 컨소시엄과 SM그룹, 산업은행인베스트먼트(KDBI) 컨소시엄 등 모두 3곳이 참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주관기관 한국산업은행 외 7개 은행으로 이뤄진 한진중공업 주주협의회는 주주협의회가 소유하고 있는 한진중공업 출자전환주식에 대해 공개경쟁입찰 방식을 통해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이 거래를 주관하는 외부 자문사는 삼일회계법인과 법무법인 세종이며, 이날 최종입찰제안서를 접수했다.

동부건설 컨소시엄은 동부건설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한국토지신탁과 NH PE, 오퍼스 PE로 구성됐으며 KDBI 컨소시엄은 KDBI와 케이스톤파트너스로 이뤄졌다.

최종입찰제안서 평가는 외부자문사가 독자적으로 수행하고, 주주협의회는 외부자문사의 평가 결과에 근거해 다음 주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채권단 보유 지분 전량에 대한 매각가는 4천억~5천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한진중공업 지분 구조는 산업은행 16.14%, 우리은행 10.84%, 농협은행 10.14%, 하나은행 8.90%, 국민은행 7.09%, 수출입은행 6.86%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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