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끄는 행정부가 각 주에 출하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양을 상향 조정했다고 16일 CNBC가 보도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에 따르면 지난주 기준으로 바이든 행정부는 매주 각 주에 1천100만도스양의 백신을 배송했는데 이를 이번주 1천350만도스양으로 상향 조정했다.

사키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1월20일 이후 각주에 보내는 주간 백신 출하량은 57%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사키 대변인은 백악관이 미 전역 개인 약국으로 보내는 백신양을 두 배로 늘린다고 발표했다.

지난주 기준 6천500개 약국에 1백만 도스가 배송됐고 이번주부터 이 양은 2백만 도스로 늘어난다.

사키 대변인은 "궁극적으로 4만개 약국에 백신을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다"면서 "따라서 사람들이 전화로 예약을 하고 편리하게 백신을 맞도록 도울 것이고 이는 우리의 계획 중 매우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앤소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은 "모두가 백신을 맞을 때까지는 6월, 7월, 8월이 될 수 있다"면서 "따라서 대다수의 미국인들이 백신을 맞을때까지 얼마나 기다려야하냐는 질문과 관련해 여름 말이나 가을 초까지 기다려야한다는 것에 대해 반박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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