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러시아가 불법 콘텐츠로부터 자국민을 보호한다며 트위터의 속도를 늦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10일 CNBC에 따르면 러시아 통신 감시기구인 로스코만초르는 성명을 통해 트위터의 서비스를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러한 조치는 러시아 시민을 보호하고 이 회사가 러시아의 법을 따르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감시단은 이날부터 서비스 제한이 시작되고 모든 모바일 및 데스크톱 상 트위터 서비스의 속도가 느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2017년부터 트위터에 아동 포르노, 마약 사용 정보, 미성년자 자살 등에 대해 2만8천 건 이상의 삭제 요청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smwoo@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0시 32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