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두산중공업이 창원 본사에 풍력2공장을 준공했다고 26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해상풍력 수주 물량 증가와 5.5MW급 대형 풍력발전기 생산에 대비해 풍력2공장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두산중공업은 풍력2공장에서 해상풍력발전기 핵심 기자재인 나셀과 허브를 조립하고, 출하 전 성능 검증을 실시한다.

두산중공업은 기존 풍력1공장과 이번에 준공한 2공장을 통해 연간 30기 규모로 해상풍력발전기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12월 기존 신재생에너지 비즈니스 유닛(BU)을 풍력 BU로 변경한 뒤, 양산설계팀을 비롯한 일부 팀 신설과 인력 확충 등으로 발빠르게 해상 풍력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2005년 해상풍력 사업을 시작한 이후 현재 3MW급, 5.5MW급 해상풍력 발전기 모델을 보유하고 있으며, 8MW급 모델은 내년 상용화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해상풍력사업 초기 30% 수준이던 부품 국산화율을 최근 70% 이상으로 끌어올리기도 했다.

박인원 두산중공업 플랜트 EPC BG장은 "이번 풍력2공장 준공으로 국내 해상풍력시장의 빠른 확대에 대처하고, 풍력발전기 대형화 추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 두산중공업 풍력2공장 전경 (출처 : 두산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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