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6천370억원 규모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을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은 26일 최근 대만 소재 선사인 완하이라인과 1만3천2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길이 335m, 너비 51m, 높이 27.3m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3년 상반기부터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또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를 탑재해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물동량 증가 및 운임 상승에 대한 기대 심리로 컨테이너선을 포함한 다양한 선종에 걸쳐 수주 문의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며 "기술 개발 노력을 바탕으로 수주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 현대중공업이 컨조한 초대형 컨테이너선 (출처 : 한국조선해양)>

kpho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9시 52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