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대림건설이 DL건설로 사명을 변경했다.

대림건설은 지난 25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DL건설로 사명을 변경하는 정관 변경과 재무제표 승인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의결됐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DL그룹이 지주사로 출범하면서 그룹 기업 이미지(CI) 개편에 따라 DL건설로 변경했다.

현재 지주회사인 DL홀딩스를 비롯해 건설사인 DL이앤씨와 석유화학사인 DL케미칼 등 주요 계열사 사명에 모두 'DL'을 표기하고 있다.

조남창 대표이사는 "디벨로퍼로의 사업구조 전환과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한 안정적 수익 창출, 포트폴리오 다양화의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DL건설은 디벨로퍼로의 사업구조 전환을 위해 지난해 말 개발사업실을 신설해, 토지확보에서부터 분양에 이르기까지 개발사업 역량 강화에 나섰다.

그중에서도 물류사업 시장점유율 25% 달성과 3조원의 수주 계획 중 1조1천억을 개발사업에서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DL건설 관계자는 "주택과 도시 정비, 물류, 호텔 등의 수주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수주 다변화를 위한 디벨로퍼 역량을 확보해 안정적인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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