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대한항공이 대만에서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 심사를 통과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대만 경쟁당국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 합병 관련 기업결합 심의 종료를 알리는 통보를 받았다.

대만 경쟁 당국은 이번 양사간 기업결합 심사에 대해 사전 신고가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이달 태국 경쟁당국의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심사를 통과했으며, 올해 2월에도 터키 경쟁당국으로부터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

대한항공은 올해부터 9개 필수신고국가 경쟁 당국에 기업결합신고를 진행하고 있는데, 현재 터키와 태국, 대만 경쟁 당국의 기업결합심사를 통과했다.

대한항공은 이후 우리나라와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일본 등 나머지 필수 신고국가 경쟁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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