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미국의 경기 침체가 지난해 2개월간 유지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간) 다우존스와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전미경제연구소(NBER)의 비즈니스사이클판정위원회(Business Cycle Dating Committee)는 코로나19 경기 침체가 지난해 2월말부터 4월초까지 유지됐다고 밝혔다.

다우존스는 위원회 패널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가 현대 미국 역사상 가장 짧은 침체였다고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이 위원회는 경기침체 이전의 경제 활동 고점에서 회복이 시작되기 전의 저점까지를 경기 침체로 측정한다.

위원회는 미국의 경제활동이 지난해 2월말에 정점을 찍고, 팬데믹에 따른 셧다운이 미국 전역에서 이뤄졌다가 4월중에 회복세가 시작됐다고 판단했다.

위원회의 패널은 "최근 경기침체는 이전의 경기침체와 다른 특징과 역동성을 갖고 있다"며 "고용과 생산의 유례없는 감소와 경제 전체에 걸친 광범위한 영향으로 침체가 이전보다 짧았지만 이 사건을 경기침체로 지정하는 것을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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