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마켓컬리가 다음 달부터 대구광역시에서도 새벽배송서비스인 '샛별배송'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대구 샛별배송은 CJ대한통운과의 협약을 통해 운영된다.

컬리가 수도권 물류센터에서 상품을 출고하면, 대한통운이 콜드체인 시스템을 통해 대구지역 자체 물류 센터로 상품을 이동시키고, 세부 분류를 거쳐 소비자에게 최종 배송하는 방식이다.

대구에서도 수도권, 충청권과 마찬가지로 풀 콜드체인 배송으로 진행되며, 식품 외 뷰티와 주방, 가전제품도 새벽 배송이 가능하다.

다만, 수도권과 대구까지의 물리적 거리 때문에 대구의 샛별배송 주문 마감 시간은 수도권과 충청권보다 3시간 빠른 오후 8시까지다.

아침 배송시간도 오전 8시까지로 다른 지역보다 한 시간 늦다.

마켓컬리는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샛별배송을 해오다 지난 5월 1일 충청지역으로 샛별배송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고, 이번에 대구로도 지역을 넓혔다.

허태영 컬리 최고 물류 책임자는 "고객들이 마켓컬리가 발굴하고 개발한 우수한 상품을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구까지 샛별배송 서비스를 확장하게 됐다"며 "연내 부산, 울산 등 경남권과 광주 등 호남권까지 샛별배송을 넓혀 나가며 전국 단위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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