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지난 7월 미국 소기업들의 경기 낙관도가 전월대비 하락했다.

노동력 부족 속에서도 지난 6월에 2020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지수는 7월에 내렸다.

10일(현지시간) 전미자영업연맹(nfib)은 7월 소기업 낙관지수가 99.7로 전월의 102.5에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02.0을 밑도는 수준이다.

소기업 낙관지수는 팬데믹 이전인 2020년 2월에 104.5를 기록한 바 있다. 이 지수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나타난 지난해 3월부터 큰 폭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4월에는 90.9로 2013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소기업 낙관지수는 상승과 하락을 거듭해오다 올들어 대체로 개선세를 보였다.

7월 지수는 10개 구성요소 중 6개는 감소했고, 3개는 개선됐으며, 1개는 유지됐다.

nfib의 빌 던켈버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기업 소유주들은 강한 경제에도 자신감을 잃고, 일자리 창출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며 "자격을 갖춘 직원을 찾을 때 공급망 중단이 비즈니스에 영향을 줬다고 소유주들은 보고했다"고 언급했다.

syju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20시 51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