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의회에 부채한도 상향 조정 또는 유예 조치를 신속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7일(현지시간) 다우존스와 마켓워치에 따르면 옐런 재무장관은 의회 지도자들에 보낸 서한에서 "10월에 현금을 보전하는 긴급조치가 소진될 수 있다"며 "(부채한도 처리) 연기는 미국 경제와 글로벌 금융시장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유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 재무부는 지난 7월 31일에 기존에 합의한 부채한도 적용 기한이 유예 또는 상향 조정 없이 종료되면서 약 3개월 정도 기존 현금으로 재정을 유지하는 긴급 조치를 시행해왔다.

옐런 장관은 재무부가 긴급 조치를 소진하기 전에 부채한도를 다시 유예하거나 상향 조정해야 한다고 의원들에 강조했다.

그는 "나는 의회가 가능한 한 조속히 행동함으로써 미국의 완전한 믿음과 신용을 보호할 것을 정중하게 촉구한다"고 언급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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