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주식회사에 대한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수리했다.

FIU는 17일 제1차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심사위원회를 열고 두나무 주식회사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신고심사위원회는 신고 심사 업무의 공정성과 객관성, 전문성 제고를 위해 9인의 외부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FIU는 금융감독원의 신고 심사 결과와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심사위원회의 논의 결과 등을 고려해 두나무 주식회사의 신고를 수리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두나무 주식회사가 FIU로부터 신고 수리를 받은 '1호' 거래소가 된 셈이다.

FIU는 이날까지 총 6개 가상자산사업자의 신고 접수를 받았다. 지난 13일 신고 현황을 공개했을 때와 비교해 2개사가 늘어났다. 거래업자인 한국디지털거래소와 지갑사업자인 한국디지털에셋(KODA)이 신고를 접수했다.





이 외에 신고 접수를 위해 형식적 서류 구비 여부 등 신고 서류의 사전 확인을 진행 중인 사업자는 27곳이다.

FIU 관계자는 "신고기간 종료일이 1주 남은 점을 감안해 아직 신고를 진행하지 않은 가상자산사업자는 신속히 신고를 진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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