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모건스탠리가 아마존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2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아마존의 인건비 상승에 목표주가를 4천300달러에서 4천10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했다.

브라이언 노왁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아마존의 증가하는 물류 인력은 더 많은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과 더 빨라진 배송속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가능하게 한다"면서도 "인건비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마존은 9월초 추가적인 12만5천명의 주문 처리, 운송 인력을 고용했고, 최저 시간당 18달러로 높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모건스탠리는 이번 임금 상승으로 2020년 4분기부터 2021년 4분기까지 총 인건비가 약 40억 달러, 60% 정도 증가한다고 분석했다.

노왁 애널리스트는 "임금인상은 모든 기업과 아마존 경쟁업체들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하지만 아마존 정도의 규모라도 단기에 이를 받아들일 수는 없다"고 언급했다.

아마존의 목표주가는 지난 금요일 종가인 3천425.52달러에 비해서는 약 19.7% 높은 수준이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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