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S&P글로벌레이팅스가 중국 오원부동산의 신용등급을 'B'로 강등했다고 다우존스가 15일 보도했다.

S&P글로벌레이팅스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오원부동산의 장기발행자 신용등급을 기존 'B+'에서 'B'로, 선순위 무담보 채권의 신용등급은 'B'에서 'B-'로 강등한다"고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S&P글로벌레이팅스는 "신용등급을 강등한 이유는 운영 환경이 어려워지면서 디레버리징 속도가 느려질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한 이유는 향후 12개월간 유동성이 더 타이트해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P글로벌레팅스는 오원부동산의 매출 성장이 둔화하고 마진이 줄어들면서 레버리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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