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통합 GS리테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올해 3분기 시장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GS리테일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천2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9.8% 증가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7천25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돈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간 실적 전망치를 발표한 증권사를 대상으로 컨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GS리테일은 올해 3분기 전년동기보다 24.94% 증가한 98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관측됐다.

편의점 부문 매출은 1조9천252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43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6.7% 감소했다.

여름철 음료와 주류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7~8월 코로나19 재확산세로 매출이 주춤했지만, 9월 들어 점진적으로 회복했다.

다만, 마케팅비 등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슈퍼마켓 부문은 재난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되며 부진했다.

3분기 매출은 3천264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0.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38억원으로 1.6% 줄었다.

호텔 부문은 코로나19 확산세에도 불구하고 식음료 부문 매출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보다 22.2% 증가한 494억원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3억원을 거둬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번에 처음 실적 산정에 편입된 GS홈쇼핑은 온라인 채널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보다 3.0% 증가한 1조1천218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하지만, 프로모션 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10.4% 감소한 279억원이었다.

jykim@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5시 51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