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500kg 규모의 소형 위성을 쏘아 올릴 수 있는 소형발사체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6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소형발사체 개념 설계안을 검토했고, 내년 3월 개념 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우연과 소형발사체 시스템 개념 설계와 개발 계획 도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소형발사체는 누리호 사업을 통해 확보한 기술들을 기반으로 탑재 중량 크기 500㎏ 수준의 소형 위성을 우주로 쏴 올릴 수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우연 내에 전담 연구인력을 상주시키고 미래발사체 연구단과 공동으로 시스템과 기체 등을 설계하고 비용을 분석해, 지속가능하고 경제성 있는 소형발사체를 개발하고 있다.

소형발사체가 주목받는 이유는 기술의 발달로 소형화된 위성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2026년경 발사 예정인 150kg 이하 급의 군집위성 체계 등 공공 위성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소형 발사체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은 "경제적이고 신뢰성 높은 소형발사체 시스템 솔루션을 도출하고 국가 소형발사체 수요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 소형 발사체 모델링 이미지 (출처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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