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신세계TV쇼핑이 CJ대한통운과 손잡고 풀필먼트 협력 고도화에 나선다.

신세계TV쇼핑은 9일 CJ대한통운과 '전략적 풀필먼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풀필먼트 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해 통상 1년마다 재계약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5년 단위의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장기 파트너십을 통해 안정적인 기술투자와 새로운 라스트마일딜리버리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첨단 물류기술을 도입해 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시간대별로 세분화된 새로운 배송 서비스를 개발한다.

우선, CJ대한통운이 현재 운영 중인 곤지암 풀필먼트 센터에 MPS시스템을 도입한다.

MPS는 주문 데이터를 분석해 상품을 미리 선반에 준비하고, 소비자별 주문 목록에 맞춰 여러 종류의 상품을 함께 포장하는 시스템이다.

또 일반 택배 외 새벽배송과 당일배송 등의 모델을 만들고, 서비스 지역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세계TV쇼핑은 식품과 생필품 등 상품 특성을 반영해 당일과 새벽 심야 배송 서비스 등을 세분화해 운영할 예정이다.

김홍극 신세계TV쇼핑 대표는 "첨단 물류 기술과 시스템, 최첨단 택배 인프라를 결합한 융합형 풀필먼트를 통해 배송 서비스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고객에게 더욱 편리하고 새로운 쇼핑 경험을 선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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