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월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지난 11월 ICT 수출이 214억9천만달러로 전년 대비 30.0% 증가했다고 밝혔다.

ICT 수출액은 1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고 지난 9월 이후 2개월 만에 최고 월 수출액 경신했다.

일평균 수출액도 9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4.6% 증가하면서 역대 11월 일평균 수출액 중 1위를 기록했다.





품목별는 반도체가 120억9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9.5% 증가했다.

메모리 반도체 수출액은 76억4천만달러로 전년 대비 47.3% 늘었고, 시스템 반도체 수출액은 39억달러로 전년 대비 31.1% 증가했다.

디스플레이는 24억3천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1.3% 늘며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수요 지속에 따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수출액이 15억3천만달러로 전년 대비 14.0% 늘었다.

휴대전화는 14억8천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7.0% 증가했다.

컴퓨터와 주변기기 수출액은 17억8천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70.8% 급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38.8%↑), 베트남(44.7%↑), 미국(37.6%↑) 등이 증가했다.

11월 ICT 수입액은 127억6천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3.1% 늘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32.8%↑), 컴퓨터·주변기기(15.4%↑), 디스플레이(56.0%↑) 등은 증가했으나, 휴대폰은 10억달러로 전년 대비 10.6% 감소했다.

국가별 수입액은 홍콩을 포함한 중국이 48억1천만달러, 대만 15억7천만달러, 일본 11억2천만달러, 베트남 8억9천만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shja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1시 0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