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이마트24가 가맹점들의 영업 활성화를 위해 물류와 빅데이터 등에 400억원을 투자한다.

또 심야 운영을 원하는 점포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유통기한이 지난 신선식품의 폐기를 지원한다.

이마트24는 16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가맹점주들과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이마트24는 가맹점의 물류와 빅데이터, IT 등의 인프라에 400억원을 투자한다.

모바일앱을 강화하고,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구축 등에 과감한 투자를 통해 가맹점주들이 더 효율적으로 점포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또 24시간 편의점 운영을 계약하지 않았지만, 추가로 심야 유인 운영을 원하는 점포들에 상생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다. 상생 지원 프로그램은 심야에 발생한 매출의 일정 부분을 심야 운영비로 지원하는 것이다.

내년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로 심야시간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며 가맹점주들에게 심야 시간에도 운영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이다.

유통기한이 지난 신선식품에 대한 폐기도 지원한다.

이마트24는 신선식품 중 도시락과 샌드위치 상품군에 대해 기존 폐기금의 20%를 지원하는 데 더해 신상품의 경우 출시 1주일간 폐기 금액의 총 50%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로써 가맹점들이 신상품을 보다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가맹점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장욱 이마트24 대표는 "본부와 가맹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상품, 마케팅 경쟁력을 지속 강화함은 물론 다방면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가맹점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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