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GS그룹이 연말 이웃사랑 성금 40억원을 사회복지 공동 모금회에 기탁했다고 16일 밝혔다.

성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활용된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평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온 만큼 GS그룹은 지속적인 사회적 나눔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허 회장은 "우리 사회가 더욱 따뜻하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사회 전체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며, 기업들도 나눔을 통한 사회적 역할에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GS그룹은 사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연말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해왔으며, 누적 성금은 640억원에 달한다.

이번 이웃사랑 성금과는 별도로 GS그룹은 계열사별로 임직원 자원봉사와 다양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GS칼텍스는 김장 나눔과 난방용품 지원 등 '연말 릴레이 봉사활동'을 2005년부터 17년째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점자 학습교구'를 제작해 전국 복지기관과 지역 아동센터에 전달하는 비대면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GS건설은 2009년부터 남촌재단과 함께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2013년부터는 미스코리아 본선 수상자들과 GS건설 임직원, 가족들도 동참했다.

GS리테일은 지난 9월 임직원 나눔 상품 판매 수익금으로 마스크 1만3천장, 헌혈 활동을 통해 기부받은 헌혈증 1천장을 백혈병 소아암협회에 기부한 바 있다.

또 사랑의 열매 빼빼로 등 기획상품 5가지를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에 판매하고, 수익금의 10%를 사랑의 열매에 기부했다.

GS샵은 지난 11월 중증 화상 환자를 돕기 위해 수익금 전액을 저소득 화상환자 치료와 지원에 사용하는 '몸짱 소방관 희망 나눔 달력'을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로 판매했다.

GS EPS는 당진지역 문화진흥사업과 마을 행사를 후원하고 있으며, 장학금과 교육 기자재를 지원해 청소년의 교육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GS스포츠는 서울 전역에서 운영 중인 FC서울 유소년 축구교실을 통해 다문화 가정 축구 꿈나무들을 위한 교육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GS그룹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GS 계열사들의 역량과 전문성을 활용하여 기후 변화 등 환경문제뿐만 아니라 소외 받는 이웃들이 자립하여 희망을 갖고 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회적 나눔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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