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롯데지주 보통주를 모두 매도했다.

롯데지주는 16일 신 회장이 보통주 98만3천29주(지분율 0.94%)를 전량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금액은 288억4천400만원이다.

앞서 신 회장은 지난 3일 보유하고 있던 롯데쇼핑과 롯데칠성 주식도 모두 매도했다.

그는 그동안 롯데쇼핑과 롯데칠성 지분 0.71%와 0.33%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각각 168억8천303만원과 34억2천163만원에 모두 처분했다.

신 회장은 상속세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지분 매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쇼핑과 롯데칠성, 롯데지주 지분을 모두 처분함에 따라 신 회장은 롯데제과 지분 1.12%만 보유하게 된다.

신 회장은 2017년 동생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일 당시에도 롯데쇼핑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 지분을 대거 매각해 현금을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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