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보인 기자= 중고차 판매업체 카맥스 주가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뒤 개장 전 거래에서 4.2%가량 급등했다.

22일(이하 현지시각) 미국의 투자 전문 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카맥스는 이날 중고차 공급 부족 속 수요 강세로 지난 3분기 이익과 매출이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준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카맥스는 지난 3분기 2억6천940만 달러(주당 1.63달러)의 순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의 2억3천530만 달러(주당 1.42달러)에서 증가한 수치다.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51억8천500만 달러를 큰 폭 상회하는 85억2천800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팩트셋 시장 예상치는 주당순이익(EPS) 1.45달러와 73억7천800만 달러 매출이었다.

판매 실적도 강세를 보였다. 카맥스는 전년동기 대비 29.3% 증가한 중고차 41만5천54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카맥스 주가는 이날 전장 대비 6.66%가량 밀린 주당 127.8700달러에 마감했다.

이로써 올해 들어 약 45% 상승했다.

이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24%가량 오른 것을 뛰어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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