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황남경 기자 =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번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내용이 시장 예상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나 증시가 반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지산 센터장은 17일 연합인포맥스와의 통화에서 "이번 FOMC는 시장에서 예상한 수준"이라면서 "한국 시장 역시 안도감에 반등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간밤 미 연준은 기준금리를 0.25~0.50%(25bp)로 인상했다. 양적 긴축(QT)과 관련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연준이 이르면 오는 5월에 대차대조표 축소를 위한 절차를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매파적인 측면은 있지만,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밝혔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김 센터장은 "내용만 보면 금리 인상을 7회로 늘리고, 양적 긴축을 5월부터 단행할 수 있다는 표현 등이 있어 매파적인 부분도 있다"면서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해 시장이 안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휴전 가능성 등의 소식이 들려온 것도 긍정적"이라고 부연했다.

증시 환경이 긍정적으로 변화하자, 국내 증시 또한 반등세를 나타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 센터장은 "우리 증시도 이런 기조에 따라 안도의 반등을 이어나갈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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