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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임팩트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한화임팩트는 미국 유전자 치료제 개발 스타트업인 '테세라 테라퓨틱스'에 투자했다고 31일 밝혔다.

한화임팩트는 테세라 테라퓨틱스가 최근 약 3억달러를 모집하는 시리즈 C 자금 조달에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테세라 테라퓨틱스는 모더나 초기 투자회사로 유명한 벤처캐피탈 플래그십 파아오니어링이 2018년 미국 보스턴에 설립한 생명과학 혁신 기업이며, 차세대 유전자 교정 기술 플랫폼인 '진 라이팅(Gene Writing)'을 개발하고 있다.

진 라이팅은 DNA를 치환하고 삽입·삭제 등 교정해 각종 질병의 근본적인 치료를 목표로 하며, 유전자를 마치 컴퓨터 워드프로세서처럼 쓰고 지울 수 있게 한다.

진 라이팅은 자연의 유전체 구조에서 발견되는 이동성 유전인자를 활용해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했다.

진 라이팅은 수많은 합성 이동성 유전인자를 설계하고 실험할 수 있어, 기존의 유전자 가위를 활용한 유전자 교정기술 대비 더욱 정확하고 효율적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테세라는 2024년말 북미지역 등에 간 또는 폐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유전자 치료제 임상시험계획승인 신청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화임팩트는 지난해 유전자 편집기술을 활용한 어그테크 기업인 '이나리 어그리컬쳐(Inari Agriculture)에도 투자했다.

이나리 어그리컬쳐는 인공지능(AI)과 유전자 편집기술을 활용해 물과 비료를 40% 적게 사용, 탄소배출을 줄이면서도 생산량을 증대할 수 있는 종자를 만드는 회사다.

한화임팩트 관계자는 "인류와 사회에 긍정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혁신기업과 기술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kp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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