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경찰이 약 614억원 규모 횡령 사건이 발생한 우리은행 본점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일 오후 중구 회현동에 위치한 우리은행 본점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 중이다.

앞서 우리은행 직원은 약 614억원 규모의 회삿돈을 세 차례에 걸쳐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횡령금 대부분은 지난 2010년 대우일렉트로닉스 매각에 참여했던 이란 가전업체 '엔텍합'으로부터 받은 계약금이다.

해당 직원은 지난 27일 경찰서에 자수했다. 해당 직원과 그 직원의 친동생은 모두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이하 특경법) 혐의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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