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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강보인 기자 =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중국 전기차(EV) 기업 니오(ADR)(NYS:NIO)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상향 조정했다.

1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의 투자 전문 매체 CNBC에 따르면 BofA의 밍 쉰 리 애널리스트는 니오의 판매 실적 호조, 하반기 마진 개선 전망,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등을 이유로 이러한 의견을 냈다고 설명했다.

리 애널리스트는 노트에서 "프리미엄 스마트 EV 부문의 장점, 지속적인 신모델 출시로 인한 탄탄한 판매량 회복세와 이로 인한 시장 점유율 상승, 사용자 경험을 높이기 위해 자율 주행, 파워트레인 및 충전 솔루션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이 니오의 강점"이라고 분석했다.

리 애널리스트는 또, 미국예탁증권(ADR)과 글로벌 공급망 우려가 줄어들고 있는 점 또한 니오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실제 미국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미국 외 국가 기업들의 주식으로 구성되는 ADR은 최근 상장 폐지와 규제 공포가 커지면서 정밀 조사를 받고 있다.

니오는 또,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주요 도시 봉쇄와 원자재 가격 상승, 공급망 이슈 지속 등으로 생산 중단 사태에 직면하기도 했다.

리 애널리스트는 그럼에도 니오의 판매 실적은 계속해서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일부 모델을 구매하기 위해 필요한 대기시간은 주문량 또한 충분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BofA는 니오의 주가 목표치로 주당 26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이날 종가인 14.55달러를 약 78.7% 상회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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