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코스피는 중국 증시 약세에도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로 상승 폭을 확대했다.

18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후 2시 41분 기준 전일보다 3.33포인트(0.13%) 상승한 2,623.7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장 초반 2,644선까지 상승하다 반락했다. 오후 12시 43분경 2,618선까지 밀린 코스피는 등락을 거듭하다 다시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피 일중 틱 차트
출처: 연합인포맥스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로 코스피는 상승했다. 개인이 코스피200 선물지수 시장에서 1천493억 원어치를 순매수한 점 역시 지수 상승에 일조했다.

간밤 미국 4월 소매판매 지표와 산업생산 지표가 견조한 수준으로 집계돼 코스피는 상승 탄력을 받았다.

장중 기관의 매도 물량이 커졌고, 중국 증시가 부진을 면치 못하자 코스피 상단은 다소 제한됐다.

중국 상해종합과 홍콩 항셍지수는 각각 전일보다 0.19%, 0.32%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천170억 원, 92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3천29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상해종합지수나 홍콩 지수가 약세를 띠다 보니 코스피 상승 폭이 줄어든 측면이 있다"면서 "그간 경기 침체를 우려했지만, 미 경제지표가 좋은 결과를 보여주면서 경기 침체 우려를 덜어낸 점이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여전히 약세를 띠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업비트 종합(화면번호 2291)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49만4천 원(1.25%) 내린 3천876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새벽 중 3천841만9천 원까지 밀린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6시 54분경 3천953만 원까지 오르다 다시 반락했다. 이후 낙폭을 넓힌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레벨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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