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촬영 안 철 수]

(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티웨이항공이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지역 거점 핵심 항공사 역할을 맡기 위해 본사를 대구로 이전한다.

티웨이항공은 5일 대구광역시와 본사 대구 이전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티웨이항공가 대구시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중남부권 관문공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고 지역 인력 우선 고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또 지역 항공여객 및 항공물류 수요를 반영한 노선 개설을 추진하고, 항공정비(MRO) 사업을 확대하며 대구광역시가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티웨이항공은 향후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개항 시점에 맞춰 정비, MRO, 운송, 화물, 물류 등 일부 본부의 이전 및 신규 사무실 개설을 대구광역시 및 신공항추진단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최근 국제선 정상화 시점에 맞춰 올해 5월 대구-다낭 노선 운항을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대구~방콕 노선도 추가로 재운항에 나섰다.

또한 지속적으로 대구경북 시민들의 여행 편의 확대를 위해 동남아, 일본 등 재운항 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약 45%로 대구국제공항에서 가장 높은 수송 점유율을 기록했던 티웨이항공은 대구를 베이스로 별도의 운항 및 객실승무원들을 채용해 운영해 왔으며, 협력사까지 포함해 220여 명 이상의 인력을 현재 운영 중이다.

또한 지난 2019년말부터 대구공항에서 일시 중단되었던 국내 화물 수송사업을 적자를 감수하고 맡아 운영하기도 했다.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는 이날 협약식에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빠른 성장과 지역 항공산업 발전의 선두 역할을 담당하겠다"며 "우선 행정적 절차를 거쳐 본사 주소지를 대구지역으로 옮기는 방안부터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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