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산업생산 그래프
유로스타트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지난 5월 산업생산이 전월보다 개선됐다.

13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계국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존의 5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8% 증가했다.

이는 직전월 수정치인 0.5% 증가보다 늘어난 수준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2% 증가를 웃돌았다.

4월 수치는 0.4% 증가에서 0.5% 증가로 상향 수정됐다.

5월 산업생산은 전년동월 대비로는 1.6% 증가했다.

전월 수정치인 -2.5%에서 증가로 전환했다.

전문가들은 유로존의 산업생산이 5월에 증가하고, 4월 수치도 상향 수정된 것은 유로존 GDP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줄어들 것이라는 점을 의미하지만 걸림돌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풀이했다.

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의 멜라니 데보노 유럽 이코노미스트는 "2분기 산업생산은 전분기 대비로는 0~0.5% 증가했다"며 "계속되는 팬데믹 관련 공급망 제약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악화된 병목 현상의 영향을 받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이런 문제들이 산업에 부담을 줄 것이며, 이 섹터는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유로존 GDP 성장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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