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택 카카오 각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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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카카오가 남궁훈, 홍은택 각자 대표 제제로 전환한다.

카카오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홍은택 카카오 공동체얼라인먼트(CAC) 센터장을 카카오 각자 대표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달성하기 위해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홍은택 각자 대표는 CAC에서 맡고있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고, 지속가능성장 전략을 총괄할 예정이다.

남궁훈 각자 대표는 기존과 동일하게 카카오 서비스 및 비즈니스를 총괄하며 글로벌 확장을 주도해 기업가치를 높이는데 전념한다.

홍은택 대표는 CAC 공동 센터장과 카카오임팩트 재단 이사장 직을 유지한다.

홍은택 대표는 "카카오가 그간 만들어왔던 혁신과 가치를 바탕으로, 우리가 가진 기술과 서비스를 이용해 사회에 기여하는 방법을 찾아갈 것" 이라며 "이 사회에서 필요한 존재로 인정받고 비즈니스도 지속 성장하는 기업으로 만드는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궁훈 대표는 "앞으로 홍은택 각자 대표와 함께 각자의 위치에서, 때로는 함께 고민하며 카카오의 글로벌 확장과 사회적 책임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은택 대표는 2012년 카카오 콘텐츠 서비스 부사장으로 합류해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메이커스를 론칭했으며, 2018년부터 3년간 카카오커머스 대표이사를 맡아 거래액을 4배 이상 성장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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