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코스피는 개인의 매수 물량이 줄어들면서 상승 폭을 좁혔다.

14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후 2시 30분 기준 전일보다 3.68포인트(0.16%) 상승한 2,332.29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개장 초 2,307선까지 밀렸다. 오후 들어 강세를 띠었던 코스피는 일중 고점인 2,338선까지 다다르다, 다시 상승 폭을 축소했다.

코스피 일중 틱 차트
출처: 연합인포맥스






개인과 외국인은 여전히 코스피에서 순매수를 유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지수 선물 시장에서도 1천506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정오 무렵 1천83억 원가량 주식을 순매수하던 개인은 오후 들어 600억 원가량 매수 물량을 줄였다.

전일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 정도로 높게 집계되자, 증시 투자자들이 긴축 강화 우려가 커지면서 코스피는 장 초반 하방 압력을 받았다.

오후 들어 CPI에 대한 부담이 다소 완화하자 코스피는 상승했다.

아시아 증시도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상해 종합지수와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각각 0.37%, 0.51%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87억 원, 458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904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업비트 종합(화면번호 2291)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8만9천 원(0.33%) 밀린 2천652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새벽 1시 20분경 2천547만6천 원까지 하락한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10시 18분경 2천689만5천 원까지 상승했다.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 폭을 좁히다 하락 반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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