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삼양그룹이 정기공채를 폐지하고,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매월 수시채용에 나선다.

삼양그룹은 지난 1965년부터 연간 2회 실시해 오던 정기공채를 폐지하고, 연중 상시 선발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진행한 마지막 공채에서는 5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했다.

수시채용으로 전환한 후에도 전체 채용 규모는 예년과 비슷하거나 늘어날 것이라고 삼양그룹은 전했다.

삼양그룹은 "중장기 목표인 '비전2025' 달성을 위해 기존 사업뿐만 아니라 건강과 친환경, 첨단소재용 소재 등 신규사업을 추진하면서 각 사업별로 필요한 인재를 적시에 선발하기 위해 채용방식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경력 3년차 미만의 중고 신입 지원자를 위한 '주니어 커리어' 전형과 직원이 추천한 인재가 최종합격할 경우 보상을 주는 '사내추천제'도 함께 도입한다.

삼양그룹은 수시채용으로 이달 31일까지 경영지원과 생산관리 부문에서 주니어 커리어 전형을 포함한 대졸 신입사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인재를 적시에 확보해 외부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중장기 성장 목표 달성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jykim@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0시 07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