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차세대반도체 기술 집중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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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정부가 시스템반도체 선도기술을 확보해 오는 2030년까지 시스템반도체 시장점유율 10% 달성을 추진한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1일 동진쎄미켐 발안 공장을 방문해 이런 내용이 포함된 관계부처 합동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3대 차세대반도체 기술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총 2조2천억원 규모의 지원을 추진한다.

AI(인공지능) 반도체 시장 선점을 위해 총 1조2천500억원을 지원한다.

데이터 경제와 지능화에 대응한 차세대 AI 반도체 설계·제조 기술 및 '메모리+ 연산 통합' AI반도체 개발에 나선다.

개발한 반도체를 대규모 수요처인 데이터센터와 미래차, 바이오, 가전, 기계·로봇 등 국내 주력산업에 적용해 실증, 성능검증도 추진한다.

국내 첨단공정에 최적화된 '메모리+연산 통합' AI 반도체 설계를 위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공정기술 자문 및 지원한다.

전력반도체 기술 고도화를 위한 4천500억원 규모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추진한다.

회로설계·공정·소재 등 주요 분야별 전기화와 친환경 변화에 대응한 전력변환 인버터 및 집적회로를 개발한다.

고내구성·고생산성 접합 소재 및 웨이퍼 가공·증착 기술을 개발하고 차세대 화합물 소재인 산화 갈륨, 질화알루미늄 소자 개발도 지원한다.

공장·신재생·전기차 등 산업, 에너지, 모빌리티 분야별 수요기업과 연계해 소자·모듈·시스템 실증 및 사업화를 지원한다.

차량용 반도체 기술개발을 위해서도 5천억원 규모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추진한다.

친환경·자율주행·커넥티드와 같은 미래 트렌드 형 프로세서와 센서, 전력반도체, 믹스드 시스 널 칩 등 4대 분야의 고부가 16대 품목을 개발한다.

고부가·고기술 차량 생산에 필수인 요소기술 반도체의 경우, 차 부품사와 팹리스·파운드리 간 수요기반 요소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높은 신뢰성을 충족하는 차량용 반도체 설계·제조를 위해 단품-모듈-시스템 전주기 평가가 가능한 신뢰성 검증 인프라도 구축한다.

글로벌 잠재력을 보유한 유망 팹리스 30개 사를 '스타 팹리스'로 선정하고 제품개발 초기부터 '수요기업 연계 반도체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부문별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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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반도체 전체 생태계를 연결한 '원스톱 디지털 플랫폼'도 구축한다.

팹리스의 설계-제작-상용화 전 과정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연계한다.

반도체 설계에 필요한 설계기술(IP) 데이터베이스(DB)화, 파운드리 시제품·양산 일정 및 공정 정보 공유, 수요기업 매칭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이트를 구축한다.

플랫폼 참여 기업에 대해 IP 활용, 설계툴 라이선스, 시제품 제작 관련 비용을 보조하고 기술컨설팅, 상용화 마케팅도 지원한다.

시스템반도체 기업 성장환경 조성사업, IP 뱅크 플랫폼, 수요연계 온라인 플랫폼 등 팹리스 지원 사업을 '원스톱 디지털 플랫폼'에 연계해 종합 지원한다.

공급 부족 분야 위주로 파운드리 설비도 확충한다.

파운드리의 국내 팹리스 시제품 제작 및 양산 물량 지원 확대와 민간 파운드리 투자 시 민관 공동 투자를 통한 상생 팹 신설도 검토한다.

올해 하반기 첨단 후공정 특화 대규모 연구·개발(연구개발) 여비 타당성 사업 신규기획도 착수한다.

첨단 후공정 기술로드맵 및 국내 후공정분야의 중장기 발전 방향 도출을 위해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첨단 후공정협의체' 발족한다.

차세대지능형 반도체사업단에 조직된 '초격차 반도체 패키지 전략 테스크포스(TF)도 확대한다.

미세공정 한계 극복과 고성능화, 저전력화를 위한 후공정 4대 분야인 패키징용 설계, 소재, 공정, 테스트의 핵심기술도 개발한다.

sh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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