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코스피는 개인의 순매수세로 낙폭을 축소했다.

31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전 10시 42분 기준 전일보다 9.27포인트(0.38%) 하락한 2,441.66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일중 틱 차트
출처: 연합인포맥스




코스피는 장 초반 2,426선까지 저점을 낮췄으나 이후 2,441선으로 낙폭을 줄였다.

개인의 순매수로 코스피 하단은 지지 됐다. 다만, 외국인이 현물에서는 물론 코스피200지수 선물 시장에서도 1천82억 원어치를 순매도해 상단을 제한하는 모습이다.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소폭 상승해 외국인 수급에 부담을 주고 있다.

간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으로 코스피는 약세를 띠었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한 연설에서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2%로 언제 되돌릴지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역시 인터뷰를 통해 "연준의 정책을 한동안 제약적인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천324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천244억 원, 1천7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강세를 유지했다.

연합인포맥스 업비트 종합(화면번호 2291)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30만7천 원(1.12%) 상승한 2천762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2시 46분경 2천716만 원까지 밀리다 다시 4시 23분께 2천773만2천 원까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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