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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가 직전주에 이어 또 감소했다.

31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정보청(EIA)과 다우존스에 따르면 지난 26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332만6천 배럴 감소한 4억1천834만6천 배럴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20만 배럴 감소보다 더 줄어든 수준이다.

휘발유 재고는 117만2천 배럴 감소한 2억1천447만5천 배럴을, 정제유 재고는 11만2천 배럴 증가한 1억1천170만6천 배럴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는 110만 배럴 감소, 정제유 재고는 90만 배럴 감소로 예상했다.

지난주 미국의 정유 설비 가동률은 92.7%로 직전 주의 가동률인 93.8%보다 낮아졌다.

월가 전문가들은 93.5%로 예상했다.

국제유가는 원유 재고 감소 소식에도 하락했다.

미 동부시간 오전 10시30분 현재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95달러(1.04%) 하락한 배럴당 90.69달러에 거래됐다.

10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2.47달러(2.49%) 내린 배럴당 96.84달러였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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