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이노파크
(대상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대상이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에 연구 특화단지 '대상 이노파크'를 준공하고, 글로벌 기업의 초석을 마련했다.

대상은 2년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지난 6월 대상 이노파크를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이노파크는 연면적 3만5천㎡에 지상 8층, 지하 2층 규모로 약 1천2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층별로 연구시설과 업무지원시설, 부대시설 등을 갖추고 있으며 향후 고급 연구인력 양성과 첨단 원천기술 확보의 주요 기지로서 역할 한다.

연구시설은 식품 부문과 식품연구소, 김치 기술 연구소, 글로벌 연구실 등으로 구성돼 글로벌 브랜드 제품 개발과 고순도 정제, 원물 전처리 등을 연구한다.

대상의 연구소는 1980년 서울 도봉구 방학동에 처음 자리를 잡고 출범했으며, 이후 대상 이노파크로 이름을 바꾸고, 경기도 이천으로 이사했다가 올해 마곡으로 옮겨 확장 오픈했다.

마곡산업단지가 상암DMC의 6배, 판교테크노밸리의 5배에 달하는 규모를 갖추고 있고, 융복합 클러스터로 우수한 연구인력을 확보하기 용이하기 때문이다.

대상은 대상 이노파크 인근에 입주한 대기업, 중소기업과 네트워크를 강화해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기업생태계 구축에 힘쓰고, 본사와의 유기적인 협업도 기대하고 있다.

임정배 대상 대표는 "2030년까지 해외 계열사와 연계한 글로벌 연구센터를 운영하며 한식 세계화 및 미래 식품·소재산업을 이끄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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