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홈플러스가 저녁 7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밤 12시 전까지 상품을 배송받을 수 있는 '당일 야간배송' 서비스를확대한다.

홈플러스는 기존 4개점에서만 가능했던 당일 야간배송 서비스를 남현·잠실점으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서비스 매장을 확대한 것은 온라인 배송 격전지로 꼽히는 강남권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강남3구는 전통적으로 구매력이 막강하고, 1~2인 가구 비중이 높으며 오피스 밀집 지역 등의 특깆을 가지고 있어 온라인 배송을 잡기 위한 중요한 거점이다.

홈플러스는 수익성 악화 등으로 여러기업이 새벽배송을 중단하는 것과달리 당일 야간배송은 더 빠르고 신선하며 홈플러스 자체 시스템을 이용해 사업 안정성도 더 높다고 설명했다.

당일야간 배송서비스는 2017년 홈플러스에서 시작한 이후 온라인 매출이 5년간 연평균 20% 씩 성장했으며 지난해 3월부터 지난 2월까지 매출 1조원을 넘겼다.

홈플러스는 다일 야간배송 서비스를 전국 주요 도시로 확대하고, 전문 인력 추가 투입 등으로 서비스 역량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태신 홈플러스 온라인사업부분장은 "온라인 배송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으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필수 생존전략인 만큼 배송역량을 한껏 끌어올린 '오늘밤 마트직송' 서비스 등으로 '당일배송'의 대표주자로 거듭나는 홈플러스가 되겠다"고 말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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