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로 낙폭을 확대했다.

21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전 10시 49분 기준 전일보다 20.07포인트(0.85%) 밀린 2,347.78에 거래되고 있다.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개장 초 2,360선까지 회복하다 다시 낙폭을 넓혔다. 오전 10시 35분경 코스피는 2,342선까지 밀렸다.

코스피 일중 틱 차트
출처: 연합인포맥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로 코스피는 약세를 띠었다. 특히 외국인은 코스피200지수 선물 시장에서 2천15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피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주목한 채 하락했다.

간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 우려로 미 국채 금리가 상승하자 뉴욕 3대 지수는 전부 하락했다.

이날 장중에는 이달 20일까지의 수출액이 발표됐다.

관세청에 따르면 9월 1일부터 20일까지의 수출액은 명절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줄어든 330억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41억500만 달러 적자로, 적자 규모는 작년 같은 기간에 집계된 11억6천700만 달러보다 커졌다.

달러-원 환율 역시 전일보다 4.00원 상승한 1,393.50원을 기록하며 외국인 수급에 부담을 주고 있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강세를 이어갔다.

연합인포맥스 업비트 종합(화면번호 2291)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6만4천 원(0.23%) 상승한 2천682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새벽 중 2천722만8천 원까지 상승하다 이내 2천659만1천 원까지 밀렸다.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등락을 거듭하다 다시 강세를 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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