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캐나다 3개 기업과 이차전지 핵심광물 공급 협력 관계 구축

LG에너지솔루션[LG에너지솔루션 제공]

(세종=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LG에너지솔루션과 광해광업공단이 캐나다 기업 및 정부 측과 핵심 광물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22일(현지시간) 토론토에서 아발론·엘렉트라·스노우레이크 등 캐나다 기업 3곳과 리튬·코발트 등 핵심 광물 공급·가공 협력을 위한 MOU 3건을 맺었다.

광해광업공단도 캐나다 천연자원부와 핵심 광물 관련 정보교류 및 기술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MOU 체결로 캐나다 핵심 광물을 북미 지역 이차전지 제조공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광해광업공단은 캐나다 정부와 핵심 광물 분야 정보교류를 확대해 민간 지원 역할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은 우리 기업이 글로벌 공급망 위기 및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해 이차전지, 전기차 분야에서 핵심 광물 원료·소재부품·최종제품까지 이어지는 북미지역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IRA는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 조립되고 북미 지역 핵심 광물이 일정 비율 이상 포함된 배터리를 사용한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한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향후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한 투자 확대 등 양국 기업 간 협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캐나다 정부와 핵심 광물 관련 대화채널을 구축해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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