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 국채 가격이 장중 급락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4일 오후 1시54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6.33bp 상승한 4.016%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5.50bp 오른 4.510%였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5.60bp 오른 3.988%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50.2bp에서 -49.4bp로 마이너스폭이 약간 줄었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오전 미 국채수익률은 9월 소매판매 부진을 반영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미시간대가 발표한 장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오르면서 인플레이션 경계심이 다시 불거졌다.
이날 미시간대는 1년 기대인플레이션이 5.1%로 직전월 4.7%보다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5년 기대인플레이션은 2.9%로 직전월 2.7%보다는 높아졌다.
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은 지난 9월에 2021년 7월 이후 처음으로 2.9~3.1% 범위 아래로 하락했지만 다시 범위 안으로 들어왔다고 미시간대는 설명했다.
기대 인플레이션의 상승 여부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최근 주의 깊게 살피는 대목이다.
현재까지 연준은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잘 고정돼있다고 판단해왔다.
웰스파고의 팀 퀸란과 섀넌 시어리 애널리스트는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이번 발표의 핵심 요소"라며 "기대 인플레이션이 유가 상승으로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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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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