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카카오톡 등 복구 중
(성남=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5일 오후 화재가 발생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SK 판교 캠퍼스 A동에서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이 불로 현재 카카오톡, 카카오 택시, 포털사이트 다음 등 통신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 2022.10.15 xanadu@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15일 오후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발생한 카카오 관련 서비스 오류와 관련해, "경제·사회가 마비될 우려가 있는 만큼 정부도 이번 상황을 엄중히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종호 과학기술부 장관은 16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SK C&C 판교 데이터센터에 방문해 화재현장을 점검한 후 "이번 화재로 카카오·네이버 등 국민 대다수가 이용하는 서비스에 장시간 장애가 발생해 많은 분들이 불편을 겪었다"며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막중한 책임을 통감하며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종호 장관은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오류가 발생한 플랫폼 서비스 사업자에 신속한 복구를 주문했다.

과기정통부는 향후 주요 부가통신서비스와 관련한 시설에 대해 점검·관리 체계를 보완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자사의 서비스가 갖는 대국민적 파급효과를 동감해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에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기본을 튼튼히 해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정부도 이러한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중요한 부가통신서비스와 관련 시설에 대한 점검·관리 체계를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련사업자들이 이용자 피해에 대해 소홀히 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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