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금융용어] R스타스타(R**)

◆R스타스타(R**)란 금융안정 달성을 위한 중립금리를 뜻하는 말이다.

원래 R*(R스타·R-star)는 경제가 과열도 침체도 아닌 상태를 유지하게 해 주는 금리 수준인 중립금리를 의미하는 용어다.

최근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나온 논문에서는 거시 경제가 균형을 이루는 중립금리 R*와 금융안정을 달성할 수 있는 중립금리인 R**가 별도로 존재한다는 분석을 내놨다.

또 R*을 달성하기 위해 R**보다 높은 수준으로 금리를 올릴 때 금융 불안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논문은 특히 저금리가 장기간 지속될 경우 R**의 수준 자체가 낮아진다는 분석도 제시하고 있다.

기준금리 금리 인상이 금융안정에 미칠 영향도 유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최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R**에 해당하는 개념을, 금리를 결정할 때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관찰하면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금융시장 안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수준까지는 아직 아니라는 그런 판단에 근거해서 금리를 올리고 있지만, 금리가 많이 올라간 수준이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더 면밀히 금감원, 금융위와 또 정부와 함께 모니터링 하면서 금리정책을 추진해 나가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금융시장부 오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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